[코칭inBook]빅터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왜 살아야 하는가?

by zipang posted Apr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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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생사의 엇갈림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인간 존엄성의 승리를 보여준 프랭클 박사의 자서전적인 체험 수기이다.
그 체험을 바탕으로 프랭클 박사는 자신의 독특한 정신분석 방법인 로고테라피를 이룩한다.

부모, 형제, 아내가 강제수용소에서 모두 죽고,
모든 소유물을 빼앗기고, 모든 가치를 파멸당한 채
굶주림과 혹독한 추위 그리고 핍박 속에 몰려오는 죽음의 공포를 어떻게 견뎌냈으며,
어떻게 의미 있는 삶을 발견하고 유지할 수 있었을까? 

 

그는 인간이 ‘우스꽝스럽게 헐벗은 자신의 생명 외에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았다. 

 

산다는 것은 곧 시련을 감내하는 것이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 시련 속에서 어떤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강제수용소에서는 모든 상황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상실하도록 만든다.
평범한 삶에서는 당연했던 모든 인간적인 목표들이 여기서는 철저히 박탈당한다.
남은 것이라고는 오로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유 중에서 가장 마지막 자유’인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의 태도를 취할 수 있는’ 자유뿐이다.

 수용소에 갇힌 사람들은 그저 평범한 보통 사람일 뿐이다.
하지만 그 중에 적어도 ‘자신의 시련을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듦으로써
외형적인 운명을 초월하는 인간의 능력을 보여준 사람들도 있었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환자들이 그런 특별한 능력을 갖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그들을 도와야 하는지 알고 싶어 했다.
어떻게 하면 환자들에게 상황이 아무리 참담해도
무언가를 위해 자기 삶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을 깨우쳐줄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해 프랭클 박사는 자신이 직접 강제수용소의 동료들을 대상으로 했던
집단치료에 얽힌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우슈비츠라는 극한의 공간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하늘의 선택을 받은것처럼 천운을 타고난 사람들...
마지막 운명의 여신의 장난까지 극적으로 피한 생존자들은
인간의 능력을 벗어난 우연의 연속이 만들어낸 사람들이다.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라는 니체의 말은 
절체절명, 생사의 엇갈림에서도 각자 고유한 삶의 의미를 찾는것이
 인간의 삶에 얼마나 막대한 영향을 끼칠수 있는지 다시한번 절감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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