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inBook]두드리지마라 문은 열려있다 ~삶은 설득하고 유혹해야 한다. 삶은 여자다

by zipang posted Oct 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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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IMG_5381.jpg

 

지혜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알음알이로 빌려와서 마음속에 쌓아놓는것이 아니다.
스스로 그것을 대면해야한다.
행복도 마찬가지이다.
타인이 행복한 이유가 내게는 통하지 않을수 있다.

가령 어떤 사람이 이렇게 말한다고 하자.
"강에서 수영을 할 때면, 태양아래서 물위에 떠다니기만 해도 너무 행복하고 편안해진다.
모든 걱정과 긴장을 다 잊고 세상이 존재하지 않는것처럼 너무 이완된다. 그리고 깊은 행복이 올라온다."
이때 욕심이 생겨나고 그대는 이렇게 말한다.

"그래? 나도 해봐야겠다" 그대는 강으로 간다.
그러나 그대의 마음은 수영하는데 있지 않다.
그대의 마음은 강에 있지 않다. 태양에도 바람에도 있지 않다.
마음은 계속해서 행복을 생각하고 행복을 갈망한다.
그러나 그대는 강을 보지도 않는다.
강으로 들어가도 단지 피곤하게느껴질뿐 편안하지 않다.
수영을 하지만 속으로 계속 묻는다.
"그가 말하던 행복이 어디에 있는거야?
그의 말대로 태양을 보고 강을 보며 바람이 부는것을 느끼는데
도대체 그가 말하던 행복은 어디에 있는거야?"
그것은 마치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똑바로 날아가는 화살과 같다.
그대는 실패할 것이다.
왜냐하면 삶은 매우 수줍기때문이다.
삶은 공격적인 사람을 피해 숨는다.
삶은 매우 미묘하고 간접적인 방법으로 설득하는 사람에게만 자신을 내보인다.
삶은 설득하고 유혹해야 한다.
삶은 여자다.
삶에 대해서 공격적이 되지마라.
그대는 삶을 강간할수 없다.
삶을 강간하려고 들면 빈손으로 남을것이다.
그것으로부터 아무것도 얻지 못할것이다.
그대는 수영하는 중에 그대 자신을 잊어야 하고
행복을 얻기 위해 그곳에 있다는것을 잊어야 한다.
그대 자신을 잊고 그대의 욕심을 잊고 목표를 잊어라
목표를 잊을때 목표는 달성된다.

삶에게 아름다운 연애편지를 쓰고 사랑을 듬뿍담은 메세지를 보내는것!
단 아주 간접적으로 하는것.
삶이 그대쪽으로 점점 더 기울어질때 더욱 더 용기를 가져라
그러나 매우 조심스럽게 움직여라.

- 두드리지마라 문은 열려있다. 오쇼강의 중-
 노자 도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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