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코칭inLife]꿈을 향한 여정에서 십년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by zipang posted Apr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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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하나의 꿈을 갖게되고 꿈을 이루게되는 과정은
사랑을 이루는 과정과 매우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이란 감정을 갖게해 준 사람을 만났을때..
첫 설레임과 흥분, 그 가슴벅참을 기억할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처음 사랑을 확인 받았을때,
세상을 다 가진듯한 충만한 행복감과 기쁨도 
숨막힐듯한 가슴떨림도 기억할 것이다. 
 
처음 나의 꿈을 찾았을때
심연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그 설레임과 열망도 그러했다.
아직 그 무엇도 시작하기 전이었지만...
마치 그 꿈을 이룬것 만큼이나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시작일뿐이었다.
 
꿈을 향한 여정은 아주 길기만 하였는데...
가도 가도 끝이 없을것만 긴 여행이었다...
여행의 첫 시작은 푸른 바다처럼 아름답게 시작되었다.
 눈부시게 빛나는 태양아래 끝없이 펼쳐진 바다,

시원한 바람과 뭉게구름,  짙은회색 갈매기와 은빛 물고기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잔잔해 보이던 파도는 시시각각 거칠어졌다....
변덕스런 여인의 마음처럼 매순간 다른 모습이었다...
어느날 갑자기 모든것을 휩쓸어버릴것 같은 두려운 존재! 
깊은 어둠을 간직한 바다였다...
바다에서는 더욱 겸허해지게 된다.
아니 겸허해질수 밖에 없다.
파도를 거스르지 않고
몸과 마음의 방향을 일치시키는것이 중요하다.
그리하여 스스로 파도가 되고 바다가 되는것이다.
 
두렵기만 한 바다를 지나 도착한 곳은

더욱 견디기 힘든곳이었다.
풀한포기 없이 끝도 없이 펼쳐진 모래사막같은곳...
뜨겁게 비치는 태양에 온몸이 녹아버릴것만 같은
모래바람에 눈과 귀와 코가 모두 막혀버릴것만 같은
더더욱 끝이 없을것만 같은 또 다른여정이 시작되었다.
꼭 필요한것만 챙겨왔음에도 불구하고
등에 짊어진 짐은 더욱더 무겁게 느껴졌다...

사막에서는 모든것을 내려놓게 된다..
아니 내려놓을수밖에 없다.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그 무엇까지도
그저 내려놓을수밖에 없게 만들어 놓는것이

바로 사막이었다.
이것만은 절대 포기할수 없다고 생각했던

마지막 그것조차 내려놓아야만 했다...
마지막 나 자신까지도....
 
사막의 여정을 지나 도착한 곳은 어둠으로 가득찬 심연의 공간 !
빅뱅이후 깜깜한 상태로 2억년이나 지나온 우주안의 수많은 행성처럼

내안의 소우주도 어둠속 나만의 별을 만들기 위해 카오스를 지나야 했다.
그리고 드디어 하나둘씩 내안에서 새로운 별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카오스에서 태어난 별들은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한낱 우주먼지로 사라질수도 있겠지만
또다른 새로운 별을 만들어 낼수도 있는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꿈을 찾는데 10년이 흘렀고,
꿈을 이루는데 또 다시 10년이 흘렀다.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에서 십년은 작은 기다림이다!

아직 하고 싶은일이 무엇인지 

아직 찾지 못했다해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방황 혹은 방랑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해도 괜찮다.

 

그 시간은 나의 삶에 긍정적인 터닝포인트가 될것이다.
그냥 이런 생각만 하라!
 
내가 무엇을 해야 기분이 좋아질까?
내가 언제 행복한가?
스스로 충분히 기분을 끌어올릴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수 있다.
 
삶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지금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느냐는 것이다...
 
충분히 방랑하고 방황하고 그 후에 다시 시작하면 그뿐인것이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나에게도 당신에게도...
 
부디 그 용기만은 잃지 않기를 바라며....
아니 잠시 잃었다 해도 다시 되찾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