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코칭] 누구도 아닌 자기 걸음을 걸어라!

by zipang posted Jan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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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비지니스코칭과정을 공부하며 다양한 코칭적 접근방식으로 대화하는법, 적극적 경청과 공감등, 코칭 전반적인 스킬을 훈련하며,

동기 코치님들과 즐거운 셀프코칭 시간들을 갖게 되어 감사했던 시간들을 보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 일단 시작하니 어느덧 졸업식이 다가왔다. 아가페,에포케코칭의 권수영교수님 , 자기분석 코칭의 정석환 교수님,

그리고 코칭 실습을 맡아 주셨던 최동하코치님 모두 열정적인 강의로 수업시간을 뜨겁게 달구어 주셨다.

수업시간에 스스로 붙인 별명 '피그말리온'처럼 하루 하루 나 자신을 더욱 성장시키며 정석환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책 ('아티스트웨이 ARTIST WaY', 'FLOW 몰입')들로

셀프코칭하며 영감을 찾는 훈련도 병행하였다.

몇몇 마음맞는 코치님들과 감사방을 만들어 아침마다 감사일기를 쓰고, 모닝페이지를 쓰며, 정서적 감정적 찌꺼기를 쏟아내는 작업도 같이 하였다.

개인적인 코칭 프로젝트도 있었기에 새벽 '모닝페이지' 시간은 더욱더 큰 도움이 되었다.

참고로 '모닝페이지'는 아침에 눈뜨자마자 떠오르는 생각들을 A4 3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자유롭게 매일 아침 써내려 가는것이다. 일기도 아니고 어떤 형식에도 구애받지 않는 자유 형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쏟아내는 작업이라 생각하면 된다. 다음날 아침 다시 꺼내서 읽을 생각은 하지 말고 몇달동안 쓰기만 하고 밀봉해놓으라고 작가는 추천한다.

하루 하루 가슴속 감정의 찌꺼기를 계속 해서 끄집어 낸다 생각하고 써내려가고 또 써내려간다. 어떤 생각이라도 괜찮다. 멋지게 잘쓰기 위한 글쓰기가 아니라 '마음청소를 위한 글쓰기'이다.

아티스트웨이의 저자는 '모닝페이지'와 더불어 '아티스트 데이트'를 추천한다.

'아티스트 데이트'는 내면속 자신만의 잠재력과 영감을 스스로 깨우기 위한 '자기 자신과의 데이트'를 말한다. 일주일에 한번, '네시간'정도 자신과의 데이트,

즉 '혼자만의 시간'을 '원하는 일을 하며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주로 혼자서 영화를 보거나 갤러리를 가거나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거나,

산책을 하거나 하면서 보냈는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를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혼밥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자기 자신과의 시간을 유익하게 보내는 방법을 연구해본다. 심연속 자아의 숨겨진 창의성을 발견하게 될지 모른다.

아티스트웨이와 함께 아침마다 몰입이란 책을 읽으며, 몰입의 즐거움, 무엇인가에 아직도 몰입할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

몰입할수 있는 나의 체력과 시간과 여건들이 고마웠고, 몰입할수 있는 것들이 많음에 행복감을 느끼기도 하였다.

라이프코치는 고객의 잠재가능성을 끌어내어 최상의 가치를 실현하기 이전에 자기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먼저 이끌어 내야 한다.

내가 가진 가능성은 무엇일까? 평생 그 질문에 답을 스스로 찾아내야만 하는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에게 주어진 삶을 먼저 살아내야 하는것이다.

직접 느끼고 경험하고, 만지고 보아야 하는것이다.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내 발이 닿을수 있는것은 지금뿐,

꿈꾸는 삶을 위해 지금 내가 할수 있는것에 집중하는것! 삶은 그냥 그렇게 하루 하루를 내 발로 성실히 살아내는것이다. 그 누구도 아닌 자기 걸음으로 걸어내야 하는것이다.

 

                                                                                                                                                                         - 2019년 3월 15일 양평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