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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inMovie]리빙보이인뉴욕

by zipang posted Apr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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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우연히 보게된 영화 '더리빙보이 인 뉴욕'
가벼운 마음으로 보다가 졸리면 자겠노라 하고 시청하게 되었는데
영화를 보면 볼수록 잠이 달아났다.
밤 12시를 훌쩍 넘기도록 영화는 계속되었지만 정신과 이성은 점점 맑아져갔다.
뉴욕에 살고 있는 평범한 작가지망생 청년 토마스. 
특별할것 없는 뉴욕의 일상은 그에게 지루함의 연속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와 함께 있는 미모의 낯선여인을 목격하게 되는데...
짝사랑하고 있는 미미와도 비교할수 없는 여신급 외모의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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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불륜을 막고자 시작한  토마스의 미행은 조한나의 도발적인 말한마디-
'사람들은 누구나 무의식적인 행동을 한다, 너는 나와 자고 싶어한다'-에 겉잡을수 없는 혼란속에 빠져버린다.
표면적인 스토리에만 집중한다면 막장드라마에 비할수도 있겠지만
통찰력있는 이야기와 감독의 연출이 너무나 세련되어 그 모든것이 용서가 되는 영화이다.
<리빙보이 인 뉴욕>은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로망의 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헐리우드 최고 배우들이 열연,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인다.
 
 
제랄드 : 우리삶엔 예측 불가능한 힘이 있어
토마스 : 제 삶은 예측가능하고 아주 평범한데다 지루해요
 
제랄드 : 삶은 계획적이지만 예상할수 없고 희극이면서 비극이야
자네 삶도 예외는 아니야​
 
'원하는게 뭐야 토마스?
돈을 원하나 아니면 존경?"
 
"자네는 인생에 전력을 다하지 않아"
"인생의 기회를 찾아서 도전해봐"
"인생의 주인공이 되라고"
특히 극중 토마스의 멘토처럼 등장하여 셀수없는 삶의 코칭질문을 던지는 제랄드~
조금은 다른 시선, 다른각도에서 토마스의 사고를 확장시키고 성장시키는
제랄드의 연속된 코칭 질문들이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토마스’ 역을 맡을 배우를 캐스팅하는 일이 가장 까다로우면서도 핵심적인 일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는
크 웹 감독과 제작진들의 예상과 달리, 그들은 곧 젊은 영국 배우인 칼럼 터너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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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웹 감독은 “아직 사춘기의 어정쩡함이 남아 있는 소년 같은 남자와
‘조한나’의 상대가 될 법한 청년 사이에는 아주 작은 간극이 있는데 칼럼 터너는 ‘토마스’ 그 자체였다.”라고
 캐스팅 당시를 회상하며 칼럼 터너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극 중 ‘제랄드’역은 82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제프 브리지스가,
잘 나가는 출판사 대표이자 ‘토마스’의 아버지 ‘이단’역은 영원한 007 피어스 브로스넌이 맡아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자극한다.
또한 매력적인 편집자이자 ‘토마스’와 짜릿한 로맨스를 그려내는 ‘조한나’역은
케이트 베킨세일이 맡아 세련된 뉴요커의 모습을 선보이며,
‘토마스’의 친구 ‘미미’역은 <저스티스 리그><플랫라이언>으로 활약 예정인 빛나는 신예 키어시 클레몬스가 맡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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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 우울증을 앓고 있는 토마스의 엄마가 아들에게 들려주었던 이야기도 귓가에 오래도록 맴돌았다
 
" 세상에서 가장 거리가 먼 두가지는
지금의 현실과 우리가 꿈꿨던 이상이란다."
"인생은 기대와 실망의 영원한 반복이야"
롭 사이몬스 음악감독은 포크부터 재즈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를 통해
 예술, 문학, 음악으로 흠뻑 젖었던 뉴욕을 회상하게 하는 사운드 트랙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의 열정으로 <리빙보이 인 뉴욕>은 사이먼 앤 가펑클부터 밥 딜런,
루 리드까지 전세대를 아우르는 명품 사운드 트랙을 완성, 관객들에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완벽하다.

감독과 제작진은, 뉴욕의 상징들은 그대로 살리면서 뉴욕만이 갖는 감성적인 면모를 담아내고 싶었다고 한다.
화려한 전자 광고판과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타임즈 스퀘어가 아닌
아기자기한 즐거움과 소소한 일상이 살아있는 브라이언트 공원이나
레코드판이 진열된 허름한 서점 같은, 즉 ‘트럼프의 도시가 아닌 우디 앨런의 도시’로 뉴욕이 담기길 원했다

마크 웹 감독은 장면을 계획할 때 머릿속에 음악을 떠올리고
심지어 촬영 전 자신은 물론 배우와 제작진이 준비하는 동안 자신이 고른 음악을 틀기까지 했다는 후문.
그는 “음악은 적당한 정신 상태로 만들어준다. 데이브 브루벡, 찰스 밍거스, 문독의 음악을 썼는데
문독(Moondog)은 요즘 내가 듣는 길거리 뮤지션이며 아주 뉴욕다운 음악 스타일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여
영화가 전하는 색다른 즐거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감독의 마지막 인터뷰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Q: 영화의 주제에 관해 더 얘기해 보기로 하죠.

 A: 모든 갈등도 알고 보면 사랑과 관계에 대한 욕망에 기초해 있고,

거짓과 모순도 사랑을 토대로 하고 있죠. 그건 정말 참되다고 봐요.

그리스의 비극적인 신화를 보면 항상 좋은 일을 하려는 사람에게서 발생하죠,

즉 의도가 좋아도 결과는 나쁠 수 있다는 겁니다.

그건 정말 깊이 공감이 가며 근본적으로 보편화된 경험입니다.

저는 그것이 제 이야기의 배경에 깔려있는 강력한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진실과 정직이 뭔지 늘 생각해 왔고 진실은 어떤 식으로든 드러나리라고 믿습니다.

진실을 부정하면 할수록 결과가 더 비참해진다는 건 매우 단순한 사실입니다.

그 부분을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출처 : 네이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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