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똑같은 일상의 반복이 무겁게 삶을 짓누를때 꼭 봐야 하는 영화...
매력적인 글솜씨로 빌브라이슨의 유머와 알랭드보통의 통찰력이 만났다는 평가를 받는 에릭와이너!
그가 '소크라테스익스프레스'에서 최애영화라고 소개해주었던 '사랑의 블랙홀'
최근에 보았던 영화중에 단연 최고라 할수 있었다.
개봉한지 18년이 넘은 영화지만 지금 봐도 유쾌하고 삶에 대한 유머가 곳곳에 가득하다.
에릭와이너 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당분간 최애 영화가 될것 같다.
내게 지금 이순간 가장 필요했던 영화였다.
감독은 영원회귀처럼 반복되는 주인공 필의 일상을 통해 관객들에게 수많은 화두를 던진다.
일상의 반복이 힘겹게 삶을 짓누르고 있을때 !
어제같은 오늘! 오늘 같은 내일의 회귀가
시지프스의 형벌처럼 느껴지는 순간 만나게 된 영화다.
어제와 똑같은 오늘을 살아야 하는 한 남자가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화
'어제 같은 오늘'밖에 살수 없었던 그에게 드디어 기적처럼 '어제와 다른 오늘'이 주어진다.